전국 곳곳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올해 장마. <br /> <br />'역대급 물난리'로 불리며, 각종 기상 기록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장마 종료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보통 장마가 끝나는 날짜는 7월 24일~25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7말 8초'가 여름 휴가 성수기로 굳어진 이유겠죠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는 8월 초를 훌쩍 넘겼지만,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. <br /> <br />중부지방을 기준으로 기존에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해 8월 10일, 긴 비가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는 이를 넘겨 33년 만에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마 기간도 곧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최장 장마 기간은 지난 2013년의 49일. <br /> <br />하지만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지난 6월 24일 시작된 올해 장마는 오늘(11일) 벌써 49일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인 오는 16일까지 비가 예보된 상황이라 역대 가장 긴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보통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돼 32일 정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의 예보대로 중부지방에 오는 16일까지 비가 내린다면 장마 기간은 예년보다 20일 이상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유독 긴 장마에 국지성 호우까지 겹치면서 추가 피해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1113514790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